中 차산업 정상화, 올해 2500만대 판매…전세계 판매량의 33%
2025년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600만대 목표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오는 2025년 3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5년은 중국 정부가 신차 판매의 20%를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로 전환하겠다고 공표한 해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21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 오는 2025년 생산 및 판매가 3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25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목표에 2% 정도 미달하는 수치라고 인민일보는 덧붙였다.


푸빙펑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 사무총장은 "2500만대는 전 세계 차 판매량의 33%에 해당한다"면서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결과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정상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후앙레진 장안자동차 공장장 "8월 이후 1700명을 신규 고용, 3교대 24시간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면서 "중국 차 산업이 정상화됐다"라고 전했다.


인민일보의 중국 자동차 산업 전망 기사의 방점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다. 인민일보는 자동차 전망 기사의 상당 부분을 전기차 내용으로 다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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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5년 20%, 2030년 30%, 2035년 50% 등 매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이 담긴 '신에너지 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한 바 있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신에너지 차 판매량은 109만대다. 올해 연간으로 120∼13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20% 목표를 달성하려면 600만대의 신에너지 차가 판매돼야 한다. 신에너지 차가 폭발적으로 판매돼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인민일보는 지방(시골) 거주자가 전기차 구매 시 별도의 보조금(3000 위안) 지원 및 주차장 무료 이용 등 정부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면서 전기차 판매를 독려했다. 중국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 생산 및 판매 목표를 달성, 전 세계 신에너지 차 표준을 이끌어내겠다는 '전기차 몽(夢)'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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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고용유발 및 생산유발 계수가 여타 산업보다 높다는 점도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차 산업에 주력하는 이유로 꼽힌다. 중국 정부의 쌍순환(고용 확대를 통한 내수 활성화)정책의 핵심은 고용 창출이다. 고용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을 지원ㆍ육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로 해석된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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