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검찰 고소에…탁현민 "각국 격려 메세지로 소회 대신한다" 반박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국민의힘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오는 28일 대검찰청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탁 비서관은 "행사와 관련한 각국의 격려로 소회를 대신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 중립 비전 선언' 생방송 당시 탁 비서관이 KBS에 제작 방침을 지시했다"라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탁 비서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소중립 영상의 흑백 송출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고소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며 "영상이 송출된 후 전달받은 격려로 소회를 대신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12월 10일 문 대통령님의 연설은 상징적으로 흑백으로 방영됐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대한민국의 확실한 약속을 보여줬다"라며 "EU는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의 의욕을 환영하며, 서울에서 개최될 P4G와 글라스고에서 개최될 COP26을 앞두고,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는 문 대통령의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에 대해 "저는 2050년까지 대한민국의 배출을 넷제로까지 감축하겠다는 문 대통령님의 약속을 환영한다"라며 "영국도 내년 P4G 정상회의와 COP26을 앞두고 기후 의욕을 상향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도 "한국과 같은 나라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환영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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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선언을 흑백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영국대사와 프랑스 대사, 네덜란드 대사 모두가 "흑백 영상 방영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멋진 아이디어였다", "흑백으로 연출하면서 에너지 절약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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