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내년 1월 시범운영

경찰청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모델.

경찰청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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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치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치안정책 수립 및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 등을 펼칠 수 있는 '스마트치안'의 기반이 다져졌다.


경찰청은 '경찰청 빅데이터 플랫폼' 1단계를 구축하고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 빅데이터 플랫폼은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치안데이터와 지역 환경 등의 공공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스마트치안 구현의 핵심 사업이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치안·공공·민간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통합 관리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AI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활안전, 교통 등 다양한 경찰 업무에 첨단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게 경찰의 구상이다.


특히 해당 플랫폼의 데이터와 분석기능을 활용해 범죄 위험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순찰과 방범시설 개선 등에 활용하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범죄발생 통계 중심의 단편적 분석에서 벗어나 범죄통계·112신고 등 치안데이터와 인구·주요업종·건물유형 등의 공공데이터를 융합 분석한다. 전국 시군구를 특색에 따라 도시형, 도농복합형 등 6개 유형으로 분류한 뒤 지역 환경을 반영한 주요 범죄(강·절도, 폭행, 성폭력)와 각종 무질서 행위의 발생 위험도를 분석한다.

이는 현장 경찰관들이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범죄위험도 예측 결과는 지구대·파출소 순찰차와 연계되며, AI가 최적의 순찰노선을 제공한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폐쇄회로(CC)TV 등 각종 방범시설을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하고, 최선의 방범시설 설치 지점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내년 3월 전국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형 AI 범죄예측시스템' 도입, 플랫폼 성능 강화 등 AI 활용모델을 확장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경찰행정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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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의 활용 영역을 경찰 전반으로 넓혀 인공지능 치안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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