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퇴직연금제 가입 근로자 637만명…1년새 27만명 늘어
2019년 퇴직연금통계 결과
적립액, 188조8000억원→219조7000억원…62.6%가 '확정급여형'
전체 도입 사업장 37만8000개→39만7000개소
도입 대상 사업장 도입률 27.5%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 36만7000명 급증…적립액은 6조2000억원 늘어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근로자 637만1000명이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27만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들 10명 중 6명 이상은 퇴직급여가 퇴직 시점 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하는 방식으로 사전에 결정되는 '확정급여형(DB)'에 가입돼 있었다. 다만 근로자 퇴직 시 수급한 퇴직 일시금을 은퇴시점까지 적립·운영할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경우 아직 가입 비중은 11.6%로 가장 적지만 비중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퇴직연금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퇴직연금통계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근로소득지급명세서·사업자등록자료·사회보험자료·퇴직연금자료 등행정자료를 활용해 퇴직연금제도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 수립·평가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공통계다.
이에 따르면 2019년 적립금액은 전년 대비 16.3%(188조8000억원→219조7000억원) 늘었다. 구성비는 확정급여형(62.6%), 확정기여형(25.4%), 개인형 퇴직연금(11.6%), IRP특례(0.4%) 순이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입 사업장은 전년 대비 4.8%(37만8000개→39만7000개소) 증가했다. 도입 대상 사업장 140만3000개 중 38만5000개소가 도입해 도입률은 27.5%를 기록했다. 2018년 27.3%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4.4%(610만5000명→637만1000명) 증가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150만9000명 중 592만9000명이 가입, 가입률은 51.5%로 나타났다.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전년 대비 21.4%(171만2000명→207만9000명), 적립금액은 32.4%(19조2000억원→25조 4000억원) 늘었다. 제도 변경으로 추가 가입한 인원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91만8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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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인출 인원은 전년 대비 1.8%(7만2000명→7만3000명), 인출 금액은 7.6%(2조6000억원→2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중대인출 목적은 20대는 주거 임차, 30대는 주택 구입, 40대 이상은 장기 요양 등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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