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백화점, 4분기 코로나 재확산 피해 있을 것"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9만원 제시…23일 종가 6만97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5.04% 거래량 229,189 전일가 12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의 4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 증가, 40% 감소한 2조400억원, 64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백화점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4%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이 10월 6%까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11월 -3%, 12월 -10%까지 떨어졌다. 명품·리빙 등 저마진 상품 매출 비중 상승과 판촉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률은 5%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면세점 부문 매출은 동대문점 인수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카테고리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손실 규모는 1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도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9월을 정점으로 일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점은 아쉬움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은 매출은 물론 카테고리 믹스 및 수익성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12월 명품·리빙 카테고리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면서 총매출 비중이 40%까지 상승했다. 고마진 의류 매출은 15% 내외 감소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동점과 본점 리뉴얼 오픈 효과로 의류 중심으로 매출이 빠르게 회복하던 10월과 판이하게 다른 상황"이라며 "프리미엄 아웃렛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12월 김포·송도점 역시 10% 이상 역신장 중이고, 대전·남양주점도 계획대비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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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6만9700원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은 5만개에 달하는 다양한 공산품을 90% 가까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업종 특성상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가장 큰 유통 채널이다. 지난 2~4월 백화점 평균 기존점 성장률은 25% 감소했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1단계로 내려간 10월에는 4%까지 빠르게 회복된 바 있다. 따라서 백신이 상용화된 후 중장기 실적 개선 여력이 크지만, 동시에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폭 역시 가장 커진 업종이 됐다"며 "단기와 중장기 전망 사이 줄다리기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본다. 긴 호흡으로 조정 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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