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중국인 유학생 ‘고흥 유자제품’ 온라인 판매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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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조선대학교 중국인 유학생들이 ‘유자제품 수출확대 온라인 판매대회’에서 고흥유자 가공품을 중국에 판매해 판매수익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한중 무역 인재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조선대에 따르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고흥군 등이 주최한 ‘유자제품 수출확대 온라인 판매대회’는 지난달 8일부터 23일간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고흥유자주, 아빠랑 유자잼, 꿀유자차 스틱, 유자 퓨레, 유자 쌀과자 등 유자제품 1만 3000천 달러어치를 중국에 판매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고흥군은 지난 10일 가장 높은 판매액을 달성한 중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유학생은 조선대 경상대학 무역학과 진성붕(천셩펑·CHEN SHENGPENG) 대학원생으로, 이 학생이 달성한 매출액은 약 379만 원이다.


디자인학과 진아흔(천야신·CHEN YAXIN) 대학원생과 국어국문학과 왕정(왕팅·WANG TING) 대학원생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고흥지역 유자재배농가, 가공업체 및 수매 현장을 방문, 홍보에 필요한 사진을 직접 찍고 편집해 마케팅 콘텐츠를 확보하여 활동했다.


이번 판매대회를 통해 고흥 유자가공제품은 중국 31개성 전역에 배송되는 등 홍보 효과를 거뒀고, 중국 현지 SNS 플랫폼에 유자관련 동영상 등의 게시물 1000여 개가 등록돼 10만회 이상 시청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면서 저비용 첨단 마케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진성붕 학생은 “이번 대회를 진행하며 한-중 간 전자상거래를 연구해 각 국가가 문화차이로 인해 구매습관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중국인들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지만 더 잘 팔리기 위해서는 포장과 맛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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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면서 중국 친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참여의 의미가 남달랐고,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간 전자상거래를 깊이 연구해 한중 무역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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