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9주기를 맞아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9주기를 맞아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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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여전히 0명이라고 세계보건기구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WHO가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난 10일까지 1만96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은 즉각 국경을 봉쇄했다. 현재는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한 상태다. 초특급은 지상·해상·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을 봉쇄하고 모임과 학업을 중지하거나 국내 지역을 완전히 봉쇄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북한은 내년 1월 제8차 노동당대회 개최를 눈앞에 두고 '결사보위'의 태세로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월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공개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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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제1세션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그들(북한)은 여전히 어떠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들도 없다고 말하지만, 이는 믿기가 어렵다"며 "모든 징후가 북한 정권이 자신들이 없다고 얘기하는 그 질병(코로나19)을 통제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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