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15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15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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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천안) 정일웅 기자] 유제품·빙과류 제조업체 ㈜빙그레가 충남 천안에서 새롭게 터를 잡는다.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 등이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빙그레가 2022년 6월부터 2030년까지 투자를 진행해 천안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내 33만4108㎡ 부지에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2024년까지 1차로 1200억원을 투입해 17만6442㎡ 부지에 식음료 제조공장을 짓고 2030년까지 2차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차 투자규모와 진행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의 천안 입주 결정은 지역의 지리적 입지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물류비 비중이 큰 유통기업 입장에서 교통여건이 양호한 천안이 새로운 생산시설 조성지로 적합했다는 것이다.


특히 천안동부바이오산단 인근으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이 추진(예정)되는 점도 기업의 천안 입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천안 구간의 진출입로로 동천안 IC가 신설되면 기업의 물류비 원가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셈법이 작용한 것이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을 염두에 두고 기업이 협약을 체결하기 이전부터 천안시와 긴밀하게 물밑 접촉을 해왔다는 후문도 있다.


빙그레의 대규모 투자로 도는 공장건설에 따른 단발성 효과로 생산유발 1조5068억원, 부가가치 유발 5292억원, 고용유발 5762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공장신설과 함께 1170명 규모의 신규 채용도 이뤄질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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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되는 현 상황에 국내 굴지의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하다”며 “도와 천안시는 기업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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