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기저질환 치료 등 약물요법으로 ‥ 악화시 전문의 상담 후 수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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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직장인 A씨는 생리 주기가 아닌데 갑자기 피가 비쳐서 놀란 마음에 퇴근 후 산부인과를 찾았다. 자궁 초음파 검사를 해보았지만 이상이 없으며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으로 ‘비정상 부정출혈’이 나온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생리 주기는 21∼35일이며 30∼80ml의 출혈이 나타난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나타나거나 최근 생리량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 일주일 이상 생리를 하거나 3cm 이상의 핏덩어리가 나오는 경우, 혈액 검사 시 철 결핍성 빈혈이 나타난 경우 등일 때 ‘비정상 자궁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비정상 자궁출혈은 자궁경부 용종,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 산부인과적 질환이 원인이거나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호르몬 이상으로 생리량이 평소보다 많아졌거나 이상 출혈이 발생하는 기능성 자궁 출혈로 분류한다.


대부분의 자궁경부 용종, 경부암 등 산부인과적 질환은 질 초음파나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해당 원인에 대한 치료가 선행된다.

원인이 없는 기능성 자궁출혈의 경우 비정상 자궁출혈의 약 50%를 차지하며 대부분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다. 이는 스트레스, 영양부족, 과도한 운동, 비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생리주기 정상회복과 지혈, 빈혈 교정 등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로 약물, 수술 등을 고려한다.


대동병원 산부인과 김형태 과장은 “기능성 자궁출혈의 경우 향후 임신을 원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보다는 약물 요법을 시행하므로 기저질환 등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며, “약물치료를 했으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화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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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부정출혈은 일시적으로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호르몬 이상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어 의심될 경우 초기에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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