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산탕정·고양삼송 REITs 민간 사업자 모집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리츠(REITs)와 손잡고 주택 공급에 나선다.
LH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내 공동주택과 경기 고양삼송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 건설·분양을 함께 추진할 '패키지형 주택개발리츠 민간 사업자(건설사·금융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는 민간 사업자가 설립한 리츠에서 LH의 공동주택용지 등을 매입하고 건설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방식이다.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LH가 매입을 확약해 사업 리스크를 분담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는 아산탕정 2-A11블록 공동주택용지 4만9781㎡(787가구)와 고양삼송 단독14-1·2, 15블록 2만1222㎡(107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패키지로 묶어 함께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전체 5% 이상의 가구에 가구 구분형 특화설계를 적용해야만 한다.
아산탕정 지구는 내년 지구 내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이 문을 열 예정이고 2022년에는 단지 인근에 아산청주고속도로 아산IC가 신설 예정이어서 광역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지구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증설과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성도 높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삼송 블록형 단독14-1, 14-2, 15블록은 서울에 근접해 지리 여건이 우수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라는 평가다.
이번 공모의 평가항목은 대금납부 조건 및 주식공모 계획, 실적평가 등을 평가하는 '계량 평가'와 재무계획(사업성 분석·판매 계획 등)과 개발계획(단지·건축·특화계획 등)을 평가하는 '비계량 평가'로 구성된다.
비계량 평가에서는 에너지 저감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장, 일조·조망권 확보 등 LH가 제시한 특화설계를 반영하는 업체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 향후 입주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한 업체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LH는 향후 설립될 리츠에 대해서 대국민 주식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 간접투자에 참여해 사업을 통한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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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일정은 내년 1월5~7일 참가의향서를 접수받고, 3월16일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고객지원 - 새소식 - 공모안내)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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