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종합 3등급 … 외부 청렴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준

올해 1월2일 시무식 때 주낙영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시민대표들을 초청해 세족식을 열고 있는 모습.

올해 1월2일 시무식 때 주낙영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시민대표들을 초청해 세족식을 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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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3년째 '외부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경북 경주시가 국민권익위 주관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하면서 종합 3등급을 받았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경주시는 '2020년도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전국 75곳 기초 자치단체 중 '종합 3등급'(7.83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민원인 319명을 상대로 평가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부패경험 8.21점을 받아 전국 시 평균 8.02점 보다 0.19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패취약 평가에서는 ▲용역관리·감독 9.64점 ▲보조금 지원 9.52점 ▲재세정 9.14점 ▲인·허가 8.21점 등 골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주시는 같은 평가에서 2014~5년 5등급에서 2016년 3등급으로 한 차례 반등했으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또다시 3년 계속 꼴찌를 차지했다.

2018년 7월 출범한 주낙영 체제에서 경주시는 이같은 청렴도 최하위권 불명예를 씻기 위해 그동안 ▲시장 직통 '청렴 CALL' 개설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 및 시민감사관제도 도입 ▲팀장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결과 인사반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또 올해 1월2일 시무식에서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12명이 시민대표 12명을 초청, 청렴 의지의 뜻으로 발을 직접 씻겨주는 세족식을 열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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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간 경주시가 노력해 온 부패 예방 노력 등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만족할 수준이 아니어서 갈 길이 멀다. 앞으로 더욱 청렴한 경주시로 거듭나기 위해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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