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하면서 레버리지 펀드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레버리지 펀드는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28.2%에 달해 43개 테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레버리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TF 최근 한달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에는 36.58% 오른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 단 한 개를 제외하고 모두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TIGER 200IT레버리지(30.94%), KODEX KRX300레버리지(28.08%), KOSEF 200선물레버리지(27.35%), KINDEX 레버리지(27.18%), HANARO 200선물레버리지(27.07%), ARIRANG 200선물레버리지(27%), KBSTAR KRX300레버리지(26.98%), TIGER 레버리지(26.95%), KODEX 레버리지(26.80%) 등이 수익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리지 펀드와 ETF의 이같은 강세는 최근 지수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는 최근 한달 간 11.77%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3일 2년10개월여만에 26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후 8차례나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8.37% 오르며 900선을 넘어섰다.

주가 상승으로 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차익실현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레버리지 펀드에서는 최근 한 달간 1조5464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테마펀드 중 가장 큰 폭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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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내년 3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증시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레버리지 펀드의 양호한 수익률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현재와 같다고 가정하고 1년 뒤 예상 이익 증가만 감안해도 코스피 전망치는 현재 지수 수준에서 15% 이상 상승이 가능하다"면서 "코스피 3150~3200선"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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