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맞춰 주미 일본대사 도미타로 교체 검토
주한 일본대사엔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 거론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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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가 미국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춰 주미 일본대사로 기용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내에서 '미국통'으로 통하는 도미타 대사 후임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교도통신와 일본 민영방송 FNN(후지뉴스네트워크) 등 현지언론은 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주미대사를 현 스기야마 신스케 대사에서 도미타 주한 대사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스기야마 주미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일 관계 강화를 위해 힘써왔던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통'으로 불리는 도미타 대사를 차기 주미대사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미타 대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부임해 1년 2개월째 주한 일본대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스가 총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주미 공사와 외무성 북미국장을 지낸 도미타 대사의 인맥을 활용해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일 관계를 맡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도미타 대사는 이르면 내년 2월 주미대사로 부임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인사안이 확정되면 도미타 대사가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980년 외무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후 주한 공사와 주영 공사를 거쳐 2009년 외무성 북미국 참사관으로 근무했고 주미공사, 외무성 북미국장, 주이스라엘 대사 등 요직을 거쳤다.

후임 주한 일본대사는 아이보시 주이스라엘 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아이보시 대사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 참사관, 공사 등을 지낸 인물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이후 2017년 외무성 영사국장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로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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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은 "일본 정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도미타 주한 대사를 기용하기로 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었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2월 부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이보시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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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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