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들을 안내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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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600명대로 치솟는 등 확진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초 100명 안팎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현재 600명대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8천 건 이상 줄어든 주말에도 확진자가 600명 선을 넘어서고, 양성률이 4%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지표는 연일 악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8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1∼2주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인 5일(583명) 잠시 5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으나 하루 새 48명이나 늘어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29일(909명)과 3월2일(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다.


6일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39%(1만4천371명 중 631명)로, 직전일의 2.53%(2만3천86명 중 583명)보다 1.86%포인트 상승했다. 100명을 검사했을 때 평균 4.4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이날 오전 발표될 확진자 수도 600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59명이다.


이는 직전일 동시간대에 집계된 405명보다 54명 많은 수치다. 405명이 6시간 만에 631명으로 불어난 것을 고려하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이다.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2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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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는 2단계에 더해 시설별 방역 조처를 강화 한 이른바 '2단계+α'를, 비수도권에는 1.5단계를 각각 적용했다. 그러나 거리두기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자 1주일 만에 2.5로 격상하게 됐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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