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오지' 영양군 죽파리에 '자작나무 산림관광단지' 섬처럼 들어선다
경북도,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 마쳐
축구장 42개 규모 '자작나무숲' 활용
"국내 최고 체류형 산림관광지로 육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축구장 42개 규모로 지난 1993년 조성된 경북 영양군의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군락지 일원이 체류형 산림관광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영양지역이 예전에 '오지 중의 오지'라고 불렸는데다가 자작나무가 있는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체류하면서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관광단지 이름을 '영양자작도'라고 붙였다.
지난 4일 열린 경북도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영양자작도' 산림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산림관광 명소화 ▲산림관광상품 개발자원화 ▲산림관광 인프라구축 ▲주민역량 강화 등 4개 전략사업 16개 세부사업안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곳에 산림레포츠를 마탕으로 교육과 관광을 겸하는 에듀테인먼트 시설을 대거 유치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도는 산림관광자화 방안의 일환으로 1933년도에 조림된 30㏊ 규모의 자작나무숲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9일 남부지방산림청, 영양군과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숲길 2㎞를 조성했다.
이어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진입도로인 군도 8호선과 임도를 확·포장하고, 주차장 부지확보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용역기간 중인 올해 6월 국가지정 국유림 명품숲 지정에 이어, 7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28억원을 확보했다.
10월에는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에 10억원,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에 4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올해에만 정부가 실시한 3개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42억5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명품 산림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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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용역결과 도출된 사업방안을 적극 추진해 영양자작나무숲을 국내 최고의 체류형 명품 산림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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