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 헤딩' 스타트업에 '스펀지' 깔아줘"…삼성 C랩 아웃사이드 호평
C랩 아웃사이드, 사업지원금·맞춤형 성장 프로그램·글로벌 IT 전시회 참가 등 지원
스타트업들 "가보지 않은 길에 '안내자', '러닝메이트' 돼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바닥에 스펀지를 깔아줬다"
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C랩 아웃사이드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스타트업들에게 '안내자', '러닝메이트'가 돼 줬다"고 입을 모았다.
C랩 아웃사이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이 일에만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전자의 외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뽑힌 스타트업에 ▲사업 지원금 최대 1억원 ▲글로벌 IT 전시회 참가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전용 공간 무상 입주 ▲임직원 식당 이용 ▲출퇴근 셔틀버스 등 광범위한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일 진행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도 지난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연결하기 위한 차원이다. 데이터 기반 운동선수 부상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QMIT의 이상기 대표는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을 먼저 가본 이들이 '안내자' 역할을 하는 C랩 아웃사이드는 알게 되자마자 매력을 느낀 프로그램"이라며 지원 과정을 회상했다.
이 대표의 말처럼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둥지를 튼 스타트업마다 전담 파트너를 배정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폰 키보드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프로그램을 설계한 입장이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가감 없는 의견들이 많이 나와 실제 애플리케이션 리뉴얼 과정에도 많이 반영했다"고 전했다. 학생·교사 간 인터렉티브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클라썸의 최유진 부대표도 "글로벌을 타깃으로 할 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삼성전자가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전폭적으로 공유 받았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 과정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C랩 아웃사이드의 장점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상기 대표는 "어떻게 보면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 일과인데, C랩 아웃사이드에 소속됐다는 것 자체로 맨땅에 스펀지가 깔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함께 입주한 기업들, 선배 스타트업 등 C랩 출신들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진 부대표도 "사업을 하다 보면 감정적인 서포트를 받기 어려운데 고민을 가감 없이 터 놓으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 파트너와 긴밀하게 소통할수록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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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스타트업이 습득할 수 있도록 C랩 아웃사이드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안서형 대표는 "매일 수십만 명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다 보니 변수가 많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서 가설을 세우고 검증 단계로 넘어가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컨설팅'을 받았는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업무 과정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프로세스를 잡아 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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