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수능 특별 방역 나선 까닭?
채현일 구청장, 1일 시험장 현장점검 나서… 교습소·PC방 등도 특별 단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
구는 시 교육청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동이 제한된 확진·격리 수험생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시험장 주변 교습소·음식점·노래방 등에 대한 방역 상황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상황총괄팀 ▲응시자관리팀 ▲시험장관리팀 ▲시험장 주변 방역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진 ‘수능 평가 대응 방역관리 TF’를 구성, 수능 일 주일 전인 지난 11월 26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수능 평가 대비 방역 주요업무 추진에 돌입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응시자 관리에 나선 구는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가 발생시 확진·격리 통지서와 함께 ‘수능 지원자 준수사항’을 송부하고 시교육청에 확진·격리 발생 상황을 신속히 통보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 자가격리 수능 응시생 전담반을 편성해, 자가격리자 수험생의 수능 당일 이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험생이 자차로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전담공무원이 자택에서 시험장까지의 동선 및 이동 소요시간을 사전에 파악, 119 구급차 및 방역택시, 관용차 등을 동원해 수능 당일 수험생 이동을 지원하게 된다.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 GIS 상황판을 이용해 동선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에 대한 대책도 수립했다. 영등포구 내 별도시험장은 선유고등학교(영등포구 선유로 227)로서, 1교실 당 인원은 최대 4명이 배정된다. 별도시험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시교육청이 별도로 수거하여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수능 전일인 2일에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수험생 검사기관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해 신속한 진단검사 결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수능 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도 철저히 점검한다. 출입자 발열체크, 별도시험실 운영, 별도시험실 관계요원 교육, 방역물품 구비, 시험 전·후 소독 실시 여부, 수험생 책상용 칸막이 설치, 기타 감독관 보호구 확보 및 배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핀다.
수능 2일 전인 1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일대 수능 시험장 주변 환경 사전 점검에 직접 나섰다. 채 구청장은 여의도고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여의도여자고등학교 등 3개 학교 주변 통학로를 순찰하며 안전사항 등을 면밀히 살피고,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수능 대비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3일부터 5일까지 학생의 안전을 위한 특별 집중방역에 돌입한다. 음식점 및 유흥시설 8874개소에 대해 수능 대비 특별 점검 및 단속을 강화, 중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발열체크 의무화 등 서울형 강화 조치 준수 여부, 지속적 방역 관리 추진 여부 등이다. 또 유흥시설 중 청소년 출입 가능 업소들을 선별해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 미준수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시행한다.
수험생 방문 증가가 예상되는 교습소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달 13일부터 지역 내 교습소 40개소 및 스터디카페 37개소, 관악기·노래교습소 등에 대해 학원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점검 중에 있으며, 이달 7일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래연습장·PC방·영화관 등 498개 중점관리시설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현장에서 철저히 확인,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부과 및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경찰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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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맞게 된 2021학년도 수능에 대비해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애쓴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을 포함해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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