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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 대책 발표

최종수정 2020.11.24 16:27 기사입력 2020.1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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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는 등 3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가 닷새째 300여 명을 넘고 있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내달 3일로 예정된 수능과 성탄절 연휴 등 연말·연시 분위기로 인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내 확산 방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 대책에는 도민 및 체류 관광객 대상 방역관리 강화 및 진단검사 지원, 입도객 대상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 발동, 제주 입도객 대상 특별입도절차 방역관리 방안(특별입도절차 시즌 4) 등이 담겼다.


제주도는 우선 도내 체류 중인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적극 지원 ▲수능 관련 교육청 특별방역 대책 범부서 지원 ▲트윈데믹 대비 전도민 인플루엔자 접종 사업 지속 ▲정신병원·요양병원 포함 감염병 취약시설 대상 전수검사 포함 집중관리 등을 통해 강화된 방역 관리를 시행한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지원대상이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인정될 경우로 완화됨에 따라 제주지역 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 지원한다.

문진 과정에서 육지부 왕래 또는 해당 경력이 있는 자와 접촉한 경우 등 집단 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검사 희망자는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소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해 의료진 문진 후 검체 채취를 진행하면 된다.


판정 결과 대기 동안 자택 또는 예약 숙소에서 의무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단 지원 가능한 항목은 코로나19 진단검사비에 한하며, 7개 선별진료소의 경우 휴일 방문 또는 진단검사 이외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경우 추가 비용이 부과될 수도 있다.


의심증상자는 입도 과정에서 1차적으로, 추후 도내 선별의료기관에서 2차적으로 적극적인 검사 지원을 받게 되는 체계가 구축된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음압구급차 7대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내 음압 병상(최대 191개)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제주도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보호시설 등에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높거나 감염병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 이용자·종사자 전수 검사 등 집중 방역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 노인보호시설, 양로원, 정신병원 등) 이용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138개소 4959건의 검체채취를 진행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오는 25일까지 나머지 기관에 대해서도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종합병원 등 선별진료소는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과 후 10인 이상 회식 및 병원 내 공식 행사·모임 자제 ▲부득이한 육지 방문 자제 및 방문 시 신고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 도민 인플루엔자 접종 사업 또한 도내 행정기관, 학교, 공사·공단,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기준 약 31만명이 접종을 마침에 따라 목표(80% 접종) 대비 접종률 58%를 나타내고 있으며, 겨울철이 다가온 만큼 트윈데믹 차단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공항만을 통한 입도객 중 유증상임에도 제주여행을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구상권 등 패널티를 부과하는 행정조치가 또 다시 발동된다.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항만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은 제주 체류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입도 후 여행 중인 경우에도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외출을 중지하고 도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해 의료진의 문진을 받아야 한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재관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완전한 백신이 나올 때까지끝난 게 아니다”며 “연말을 맞아 식사를 겸용하는 회식 자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개인 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만이 나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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