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나요…낭만포차는 불야성
권오봉 여수시장 코로나19로 부터 시민 안전 우선해서 지켜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 발생해도 긴장감 잃은 듯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이렇게 까지 해도 되는 것이야?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야?”하는 느낌의 ‘여수 낭만포차’ 실시간 모습 사진이 지난 21일 토요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라와 누리꾼들을 뜨겁게 했다.
지난 21일은 여수시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날이다.
21번 확진자가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20번 확진자가 여수 국가산단 교대 근무자로 밝혀져 대다수 여수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의 공포감에 빠져 있을 시기다.
그러나 여수시 행정과 낭만포차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는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사진 내용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 여수로 몰려든 관광객들이 ‘낭만포차’에서 즐기는 모습이지만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는 거리가 먼 사진으로 이를 본 시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사진이다.
여수시민 A씨가 올린 이 사진은 몇몇 페친들이 공유해서 게재하자 금방 화재가 되기 시작했지만 정작 A씨는 “말들이 많아지자 삭제‘를 했다.
여수 시민 B씨는 자신의 SNS에 A씨의 사진을 올리면서 “전국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모르지만, 마스크 다 벗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이 텐트 속에 있다”며 “저런 것은 자제하라고 문자를 안 보내는 군”하면서 여수시 행정을 비꼬았다.
여수시민 C씨도 A씨의 사진과 함께 “오늘밤 여수의 포장마차라는데 코로나고 뭐고 사회적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바글바글 하네요”라며 “응원을 해야 하는 건지, 비판을 해야 하는 건지”라고 글을 올렸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종교활동이나 연말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 하라고 문자 등을 수시로 보내지만 정작 여수시는 밀려온 관광객과 낭만포차 업주를 대상으로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감독은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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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유일한 대안은 여수시의 행정밖에 기댈 곳이 없다.
여수시의 안일한 코로나19 대응이 엿보이는 사진 몇 장에서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시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넘어 ‘낭만포차’ 등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최종 방역책임자인 권오봉 여수시장이 책임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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