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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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서울시가 다음 달 31일 진행 예정이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며 3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예년처럼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20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올해는 열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취소할 경우 별도의 행사를 기획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최소 인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0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금지된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6·25 전쟁 이후인 1953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12월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진행됐다. 만약 올해 타종 행사가 취소될 경우 이는 6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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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는 해맞이 같은 대형 행사는 계획도 못 하는 실정이다. 다른 큰 행사들도 비대면으로 하거나 거의 취소되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 내부에서 진행 방식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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