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내 반응 엇갈려, 롬니 상원의원,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승복
홀리 상원의원, 개츠 하원의원, 고사 하원의원 등 불복 시사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 소식에 여당인 공화당 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인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끝까지 싸우겠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의 승리에도 불구, 공화당 지도부가 침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으로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상원의원은 바이든 후보 승리 소식에 곧바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내) 앤과 나는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과 부통령 당선인 카멀라 해리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롬니 의원은 "우리는 두 사람이 선의와 존경할만한 인격을 지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신이 그들을 축복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勝]바이든 승리에 공화당 지도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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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했다.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우리나라가 성공해야 하기에 모두가 우리의 대통령이 성공하길 원해야 한다"며 "우리 앞에 큰 도전이 있다. 이제 어느 때 보다 미국인으로 뭉쳐야 한다"고 트윗했다.


이같은 분위기와 달리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아직 선거가 끝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언론이 대통령을 결정하지 못한다. 국민이 결정한다"며 "모든 합법적인 투표가 개표되고, 재검표가 끝나고, 사기 혐의가 다뤄지면 승자가 누군지 알게 될 것"이라고 썼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강성 친 트럼프 인사인 맷 개츠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항복하고 다음 선거를 위해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 중요한 순간에 트럼프를 위해 일어나 싸우지 않으면 공화당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조디 하이스 하원의원은 "주류 미디어는 그들의 민주당 친구들을 대신해 미국민들에게 이미 끝났다고 설득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의 매리코파 카운티 한 개표소 앞 시위에 참여한 폴 고사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모든 투표가 집계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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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 하이스, 고사 의원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연계된 공화당 내 강경파 모임인 하원 프리덤 코커스 멤버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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