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바이든 후보 우세…'축하'의 뜻 전할 타이밍 저울질
코로나19, 지구온난화, 북한 핵 등 협력 희망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일본 정부가 조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 결과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NHK와의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애초부터 바이든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분석했지만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정부는 향후 상황을 보면서 (당선자에게) 축하의 뜻을 전할 타이밍 등을 보겠다"며 미국 주요 미디어 대다수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하는 흐름이 더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미국 대선 후에 경쟁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는 시점에 맞춰 당선자에게 총리 명의의 축하 인사를 전해 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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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싸웠던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지 30분 만에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축사를 발표했다.


이어 아베는 투개표일 이틀 후인 11월 10일 전화 통화를 한 뒤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11월 17일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는 등 당선자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바이든 후보 간의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한 외교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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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일본 정부는 스가 총리와 바이든 당선자 간의 신뢰 관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 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시기에 미ㆍ일 정상회담을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구온난화 대책,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 등 국제적인 과제와 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양국 간 협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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