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 교회에서 김장나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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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주민과 지역 교회의 특별한 김장봉사 콜라보가 화제다.


성북구 주민으로 구성된 한마음봉사회(회장 이지예)는 김장 나눔과 명절 떡바구니 나눔 등 저소득 소외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올해도 이들은 이웃사랑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봉사를 펼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들의 손을 잡아 준 이가 바로 동소문동 소재 성일교회(담임목사 이영배)다. 교회 공간을 김장봉사 현장으로 내어 준 것이다.

5일 성일교회에서는 한마음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모여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200가구 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봉사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김장을 했다.


한 봉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봉사 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회원이 모여 방역수칙을 지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성일교회가 적극적으로 공간을 내주어서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봉사자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걱정이 컸는데 성일교회의 도움으로 추위 없이 김장봉사를 하게 되었다”면서 “우리가 담근 김치를 받고 추운 겨울을 든든히 나실 어르신, 이웃과 우리의 불편을 덜어준 교회를 생각하니 절로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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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김장 봉사에 나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누구보다 팍팍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에 오늘 봉사단과 성일교회의 배려가 따스하고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성북구 구성원 간 자원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해 자원봉사자의 이웃사랑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성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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