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GLN 결제 국가 대폭 늘린다(종합)
연내 20개국선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
2019년 4월23일 대만 타이신금융그룹 사옥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우동량 타이신금융 회장(왼쪽 네번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해외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는 ‘글로벌로열티네트워크(GLN)’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GLN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디지털ㆍ글로벌 융합 전략’의 야심작으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지급결제 플랫폼이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현재 대만, 일본, 태국, 홍콩, 베트남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GLN을 올해 안에 라오스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등 20개국에서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GLN은 환전을 하지 않고도 하나금융의 공동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현지 외화로 바꿔 편의점, 백화점, 면세점, 택시, 식당 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제로페이 같은 ‘QR코드 결제’를 떠올리면 된다. GLN 스티커가 붙어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바코드나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2년여 간의 개발을 거쳐 지난해 4월 출시됐다.
하나금융의 통합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멤버스 또는 제휴 회사의 자체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고객 입장에선 환전을 따로 하지 않아도 하나머니만 있으면 해외에서 자유롭게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 시점의 환율에 따라 하나머니가 현지 통화로 바뀐다. 환전 수수료는 따로 없고, 환전을 위해 은행을 찾아야 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일본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됐다.
하나금융은 올해 안에 라오스에서 오프라인 결제와 ATM 현금 인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라오스는 개발이 완료돼 테스트 및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말까지 싱가포르를 비롯해 20개국에서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엔 싱가포르, 호주, 인도, 캄보디아, 중국 등에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되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국의 선도적인 금융기관, 결제 사업자들과 긴밀하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파트너사와의 계약 관계로 인해 업체 명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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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출장을 갈 수 없어 현지 유통 사업자, 포인트 사업자 등 파트너사, 금융당국과는 화상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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