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극장’ 성공했다 … 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
열흘간 산·자연으로 떠난 온·오프 영화축제, 코로나19 시련 극복해
‘야외 자동차극장’은 신의 한수 … 실패우려 딛고 총 1만7000회 관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한마디로 악조건이었다. 시작 전부터 실패를 예고하는 목소리밖에 없었다. 하지만 ‘성공’이었다. ‘신의 한수’ 자동차극장이 등장해 코로나19를 뚫었고, 비대면 온라인 관람도 전염병의 허를 찔렀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일 폐막했다.
봄에 예정됐다 코로나19 때문에 가을 개최로 연기된 이번 행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관람횟수 1만7744회를 기록했다. 온라인관람횟수 1만5394회와 자동차관람객 수 2350명을 합한 집계이다.
올해 처음 시도한 자동차극장은 93.2%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행사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느낌이 색다르다.(인스타그램 woowoo_ang)’, ‘스피커 음질이나 음량, 조명관리, 티케팅과 차량 출입 관리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영화제 홈페이지)’ 등 촌평들이 개인 SNS와 댓글에 남는 등 자동차극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온라인상영관 이용에 대한 영화인과 산악인의 만족도도 높았다.
윤성호 영화감독은 개인 SNS를 통해 “(타 플랫폼이 아닌)홈페이지 내에서 상영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정액권 사용이 매우 편하다”라고 했다. 산악인 곽정혜 씨는 “(산악인 중에서)온라인상영으로 집에서 모든 영화를 볼 수 있어 더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시스템 면에서는 이미 세계 수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전이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1, 2관에서 예정돼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이번 특별전은 한국 독립영화의 새 물결 부문과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 거장들의 재조명, 관객과 영화인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싶은 팬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