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 소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28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제9차 총회 및 제1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 주재로 38개 회원국들은 프랭크 리즈버만 사무총장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 개도국의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GGGI의 역할 그리고 2021~2022년 주요 사업 및 예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덴마크,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 참석국들은 2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언급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참석국들은 한국이 내년 P4G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노력을 가속화하는데 리더십을 발휘하고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26)의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줄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회원국들의 컨센서스로 2021~2022년 임기 총회·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재선임됐으며 2021~2022년 임기 민간이사로 신부남 전 기후변화대사가 선출됐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GGGI 최대공여국이자 부의장국 및 감사담당국 수임 국가로 GGGI가 개도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과 내년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다 나은 지속가능한 재건(building back better and greener)을 지향하는 주요국들과의 그린뉴딜 연대 확산을 위해 GGGI등 국제사회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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