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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기니만 韓원양선사와 화상 간담회…"정부 차원 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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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가나·토고·베냉 등 기니만 해역서 한국 선언 140여명 조업 중

외교부, 기니만 韓원양선사와 화상 간담회…"정부 차원 안전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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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29일 오후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기니만 조업 우리 원양어업계 간담회’를 화상으로 개최해 기니만 해상안보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한국원양산업협회, 한ㆍ아프리카재단 및 기니만 및 주변 해역에 진출한 주요 원양선사가 참석했다. 나이지리아·가나·토고·베냉 등 기니만 해역에는 한국 선원 약 140명 조업 중이다.

외교부는 최근 빈발하는 피랍 사건의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원양어업계와 의견을 교환했다. 기니만은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원납치 피해가 발생한 고위험 해역으로 최근 우리 선원 피랍 사건이 3차례 발생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선원납치 피해자 54명 중 49명(91%)이 기니만에서 발생하고 있다.


고경석 국장은 기니만 해역 우리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 원양어업계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조업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우리 원양선사 관계자들은 우리 정부가 수립한 해적 피해 예방대책을 준수하며 선내 안전구역 설치 검토 등 자체 대응책을 강구해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기니만 연안에서 안전한 조업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서아프리카 기니만 조업 원양어업계 간담회’에서 청취한 원양어업계 의견을 재외공관 및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안전대책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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