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화 입학전형 등 운동권 특혜 폐지법 발의할 것"
민주화운동 전형으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100여명 입학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586 인사와 가족들에게 주는 특혜를 모두 조사하여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권을 없애려고 데모한 사람들이 특권을 만들고 있다. 적폐청산 하자던 사람들이 청산해야 할 적폐가 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하 의원은 "586 운동권은 이미 차고 넘치는 보상을 받았다"며 "데모한다고 공부 안 해도 마음만 먹으면 대기업에 취업했고, 총학생회 경력이 곧 최고의 스펙이었다. 경제적으로 가장 풍족한 세대이고 지금은 막강한 정치 권력까지 쥐고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자녀까지 특혜로 대학에 보내 부와 권력을 대대손손 누리려 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 파괴하는 주범이 바로 586 운동권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7일에도 일부 대학의 민주화운동 관련자 입학 전형에 대해 지나치다고 지적하며 "속된 말로 왕년에 민주화운동 안 해본 사람 있나, 그런데 그들 중 일부만 대입 특혜를 준다는 건 과도한 불공정이고 반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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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학교 민주화운동 관련 전형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연세대 30명, 고려대 3명, 아주대 3명, 전남대 21명 등 총 98명이 민주화운동 관련자 전형으로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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