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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성포럼]"두려워도 시작하면 길이 된다...도전 오면 응전하라"

최종수정 2020.10.28 11:40 기사입력 2020.10.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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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멘토단 "일 만큼 중요한 건 관계"
"진정성 갖고 사람 대하라"
위기는 터닝포인트 삼고..도전 오면 베팅해야
"두려움 익숙해지고 담대해져야"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멘토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멘토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 참석한 9기 멘토단은 여성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당당하게 맞딱드리고, 두려움은 담대하게 극복하라고 한목소리로 조언했다.


인생에서는 여러번의 선택과 기회가 찾아오는데 선택의 순간이 오는데 때로는 과감하게 '베팅'하고 도전에 당당하게 응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죄책감을 갖거나 '슈퍼우먼'이 되려 하지 말고, 가정과 삶을 분리하고 자신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십분 발휘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멘토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멘토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도전이 오면 응전하라= 9기 멘토장을 맡은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도전정신을 갖고 무엇이든 기회가 오면 일을 저질렀으면 좋겠다. 당장은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시작'하면 무엇이든 개척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주저하지 않고 도전이 오면 응전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당부했다.


장기적인 시야로 일을 바라보라는 조언도 나왔다. 진은선 롯데칠성음료 디자인센터장(상무)은 "일을 긴 시야와 넓은 안목으로 봤으면 좋겠다. 사회는 학교와 다르고 좌절의 순간이나 어려움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반드시 온다"면서 "그 순간을 잘 버텨내고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자신의 삶과 가족의 삶을 구분했으면 좋겠다. 두가지가 섞이면 늘 죄책감이 들 수 있는데, 길게 보면 맡은 일에서 성취를 해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일도 중요하다. '엄마'로서의 삶을 위해서만 희생하기보다 직업인으로서, 전문가로서 공동체에 기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멘토단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멘토단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선택 앞에서 담대하라= 선택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게 '인생 선배'의 공통 조언이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 콜라보레이션 그룹장은 "선택 앞에서 오는 두려움은 담대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면서 "어차피 인생을 살면서 계속 큰 두려움을 마주할 순간이 온다. 두려움에 익숙해지고 두려움을 넘어서 큰 도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는 "일을 집중력을 갖고 하는 것 만큼이나 관계에서 진정성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어려움의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는데, 그 때 (나를) 일으켜주는 사람은 가까이 있는 관계들이다. 실력만큼 평판 관리, 관계에서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직업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과 인생에서 오는 위기를 담대하게 헤쳐나가고 '터닝 포인트'로 만들라는 조언도 나왔다.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은 "어떤 일을 하든 위기의 순간이 오지만 내가 선택한 일을 믿고 어려움도 넘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어떤 분야든 자신을 믿고 나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이 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이 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용기ㆍ자부심 가져야= 박란 동아TV 대표는 "하고 싶은 분야에 '용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문화산업 분야에서도 젊은 감성을 가진 여성리더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오리지널 콘텐츠 분야에 도전정신을 가진 젊은 여성인재들과 함께 한류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백미경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전무)은 "제가 입사할 때는 사회에 여성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똑똑하고 진취적인 여성 후배들이 너무 많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여성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지금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다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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