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인큐베이터 사업 부실·인사비위 의혹 제기에 “대신 사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에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에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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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수출인큐베이터 사업 부실과 인사 전횡 문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대해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다.


2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에 출석한 박 장관은 이상직 전 이사장의 비위 의혹 등을 지적하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 의원은 "이 전 이사장의 중진공 시절 18등이던 베트남 하노이 해외수출인큐베이터 사무소가 1등이 되고, 이사장과 해외출장을 같이 간 직원이 규정 상 6년이 걸리는 자리에 1년 5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을 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특히 "부당함을 고발한 사람은 직위해제와 같은 보복성 인사를 받는 등 이사장 개인이 자신의 권리와 사익을 위해 어떻게 공공기관을 망칠수 있는자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해당 내용은 중기부 감사로는 부족하므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전임 이사장에 대한 지적된 내용들이 벌어진 것에 대해 대신 사과드리겠다"며 "수출인큐베이터 사업과 인사 의혹을 살펴본 결과 중진공 규정과 법을 어기지는 않았지만 정서적으로 봤을 땐 개선해야 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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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의를 요청한 조 의원이 이어 "이 전 이사장의 비위는 제도 미숙이 아니라 이를 너무 잘 알고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그것까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 많이 나아간것 같다"며 "자료 조사를 통해 충분히 문제를 알고있는 만큼 자체 감사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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