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확보 차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의 지상조업자회사인 한국공항 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매각에 나섰다.
한국공항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00억원에 처분키로 의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공항에서 항공사에 각종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다. 한국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여객기 운항이 대거 중단되면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 회사는 올 초 전무급 이상 임원은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하고 직원 대상 휴직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한국공항은 이번 자산매각에 대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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