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이면,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결사반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이장단과 주민 300여 명은 지난 17일 해남군청 앞에서 농업회사법인 ㈜다솜이 산이면 초송리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를 놓고 ‘설치 결사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반대 집회엔 이장단과 산이면민들이 읍내 주요 도로를 행진하며 ‘설치 결사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했다.
산이면 이장단 및 주민들은 “사업장 근처가 면사무소와 초·중학교, 면 소재지로 주민이 밀집해있어 사업 진행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로 인해 직·간섭적으로 아이들과 주민들의 건강에 크나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사업계획 철회를 해남군에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주민들은 “폐기물을 반입해 퇴비를 만드는 과정에서 단백질 등 유기물질 분해 시 발생하는 암모니아,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등은 기침과 호흡곤란, 구토, 점막 자극으로 인한 시력장해, 유아의 경우 청색증이라는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며 “그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 주민들한테 피해갈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다솜은 사업설명회 개최 전 사업추진을 위해 해남군에 산지 전용을 받아냈고,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주민설명회를 무시한 채 폐기물 적정성 통보를 받아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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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이면 주민들은 지난해 12월에 폐기물처리업을 최종 승인한 사업계획 철회와 군과 군의회가 나서 폐기물 재활용시설 건립을 반대할 것을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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