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398억원 투입…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센터 신축
2024년부터 교육프로그램 운영, 연간 2천명 양성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연구소·인력양성 등 3박자 갖춰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확정과 관련해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 관계자 등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확정과 관련해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 관계자 등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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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대형 국책사업인 바이오 분야 인력양성기관을 유치,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공모사업인 '한국형 NIBRT(국립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력양성센터가 개소하면 유럽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정부주도 교육기관이 설립되는 것이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연세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 사업은 2025년까지 국비 527억원, 시비 192억원, 연세대 부지 제공과 건물 신축 679억원 등 139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 업무를 맡게 된 연세대는 석사급 학위 과정과 재직자·구직자를 위한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연간 2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인력양성센터가 본격 가동될 경우 인천 송도에 위치한 관련분야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제4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셀트리온도 제3공장 건설 등 2030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자해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관련 분야 인력 배출이 본격화면 국내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바이오공정(생산시설 및 품질관리) 분야 신규 인력 수요는 1만 6554명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력공급은 총 1만 356명(연평균 2071명)으로 수요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해 신규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남춘 시장은 "송도는 세계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과 우수 입주기관 협력 인프라를 보유한 세계 1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도시"라며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각종 연구소, 인력양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 유치를 기념해 오는 20∼23일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인천 바이오 위크(Week)'를 운영한다.


20일 오후 3시 송도 트라이볼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하연섭 연세대 부총장이 참여하는 '4인 4색 바이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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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1일 오후 2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는 인천시·한국바이오협회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산업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23일 오후 2시에는 인하대나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기업 일자리 컨설팅 행사가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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