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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0대 남성, 공원서 밥먹다 까치에게 두 눈 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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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짝짓기철 까치 공격적 성향 보여
까치에게 공격당하는 사고만 연 60여건

▲까치에게 두 눈이 쪼이는 공격을 받은 제임스 글린드맨 (출처=호주 공영 ABC 방송 화면 캡처)

▲까치에게 두 눈이 쪼이는 공격을 받은 제임스 글린드맨 (출처=호주 공영 A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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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동쪽의 한 공원에서 60대 남성이 까치에게 두 눈이 쪼이는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13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자영업을 하는 제임스 글린드맨은 평소처럼 공원에 앉아 점심을 먹다가 호주 토종 까치의 공격을 받았다.

까치의 날카로운 부리에 두 눈이 쪼여 얼굴 전체가 피투성이가 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그를 멜버른에 있는 로열 빅토리안 눈 전문 병원으로 이송했다.


글린드맨은 "점심을 먹는데 까치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을 연달아 공격했다"며 "피가 흘러 시야를 가렸지만 겨우 차로 피해 응급전화로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까치의 부리에 각막이 관통된 왼쪽 눈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2시간에 걸친 봉합 수술을 받았다.


호주에서는 봄철에 까치의 공격을 받는 일이 흔히 발생한다.


짝짓기 시기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호주 토종 까치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사람들을 공격하면서다.


로열 빅토리안 눈 전문병원은 "새의 공격을 받아 부상당한 환자를 치료하는 횟수가 매년 60여건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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