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임원 급여 높고 직원급여 최하위
직원만족도 지속적 하락도 문제

제주관광공사, 경영평가는 ‘최하위’···임직원 급여는 ‘상위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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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경영평가 최하위임에도 임원 평균임금은 전국 7개 관광공사 중 상위 2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2020년도 관광공사 행정사무 감사에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의원(국민의 힘, 비례)은 “클린아이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제주관광공사가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장·임원의 평균임금은 경기관광공사 다음 상위 2번째인 반면 직원과 신입사원의 평균임금은 각각 5위, 최하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제주관광공사가 2020년도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라’등급을 받아 그 이미지가 실추되었다”고 주장하며 “관광공사가 출범할 당시 관광진흥예산으로 34억 원이 투입되었으나 현재 204억 원까지 6~7배가 늘어나면서 재정투입은 대폭 증가했지만, 경영성과는 매우 미흡해, 도민들에게 사랑받아야 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제구실을 못 해 도민사회를 실망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공사의 인력확보 현황과 관련해 “정원 176명에 현원이 146명으로 결원율이 17%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퇴사직원 27명 중 21명이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직원으로 공사가 경력 쌓기용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직원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2016년 66.9점-> 2017년 58.6점->2018년 52.4점-> 2019년 50.9점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공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안정화가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자긍심·사기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영위기개선은 더욱 요원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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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은 “공사 경영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사업손실이 경영평가 하락 및 직원급여 및 직원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이기에 직원급여 적정성 여부 검토와 재원확보방안 마련, 직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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