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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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쇄신 작업을 주도할 혁신위원회 설치 논의에 들어갔다. 민주당 혁신위 논의는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이후 5년여 만이다.


12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 워크숍에서 이낙연 대표는 혁신위 설치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당 핵심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도했던 '당권재민 혁신위' 모델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에 구성된 이 혁신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여, 이듬해 있을 총선을 앞두고 선출직 공직자평가위 구성,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 등 공천 혁신 방안을 내놨다.


만약 혁신위가 꾸려진다면 내년 4월 재보선, 내후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 대비한 장기적인 당 쇄신 작업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혁신위의 존재 이유를 두고 벌써부터 이견이 제기된다. 야당으로서 선거에서 연전연패를 기록했던 당시의 상황과 거대 여당이 된 지금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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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는 물론 지방 의회까지도 민주당이 대거 차지하면서 당의 운영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유, 그리고 앞으로 큰 선거가 연이어 열린다는 이유 등으로 혁신위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다만 혁신위와 관련해 구체적인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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