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축구황제 펠레 80번째 생일…브라질 축구박물관서 기념행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올해로 80세 생일을 맞는 축구황제 펠레를 위한 기념행사가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축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내 파카엠부 경기장 안에 있는 축구박물관은 오는 10월 23일 펠레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펠레 80'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장권은 인터넷으로만 판매되며 하루 입장객 수도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에서는 펠레가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트레스 코라송이스에서 보낸 유소년 시절과 상파울루주 산투스 클럽 활동, 세 차례의 월드컵 우승, 1977년 미국 뉴욕 코스모스 클럽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 등을 소개하는 사진과 동영상, 기념물이 선보인다.
본명이 '에지손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인 펠레는 선수 생활 22년간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77골, 월드컵에서만 1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치켜든 유일한 인물이다.
그동안 펠레는 신장결석, 전립선 요도 절제 등 수술을 연달아 받으며 건강이 악화됐다. 지난해부터는 공개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펠레가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5월 초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당시 펠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를 만난 뒤 요도 감염에 따른 고열 증세를 보여 파리 시내 병원에 입원했고, 브라질로 귀국한 후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서 신장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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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 때문에 지난해 6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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