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영창으로' 논란된 김소연, 결국 당협위원장 '자진 사퇴'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추석 연휴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기재 된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된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내의 여러 인사, 당 밖의 진중권 같은 자들과 심지어 박범계까지 저를 콕 찍어 '교체'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 당은 그에 화답이라도 할 모양인 듯 비대위원이 직접 방송에 나가 저의 활동 의도와 의미를 파악해보겠다고 예고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물어봐도 될 일을, 방송에 나가서 저격하듯 발언한 것을 보니 바른미래당 시절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내 분열과 분쟁을 시시콜콜 방송에 보고하며 출연료를 번 것이 생각난다."라며 "바른미래당과 민생당의 길을 따라가려는 것인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달님의 영창으로' 현수막에 대해 "자비를 들여 직접 게첩한 것이며 당내 인사들, 국회의원 등으로부터 지지와 환호를 받았을 뿐 그 누구로부터 제지받거나 질문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부정선거 문제 제기만 해도 극우라 낙인을 찍고 음모론자로 몰고 가는 게 제1야당이 할 일인가"라며 비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그는 '달님은 영창' 논란 이외에도 국민의힘의 정강정책 중 '성 인지 감수성에 대한 부'분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도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히면서 "여성 정치, 청년 정치라는 '정체성' 정치도 거부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