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감시위 정기회의 전 1시간 면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서초동 사옥에서 경영권 승계와 무노조 경영,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서초동 사옥에서 경영권 승계와 무노조 경영,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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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삼성준법감시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대국민 사과 당시 국민들께 약속한 부분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준법감시위(김지형 위원장)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이 부회장과 1시간동안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준법감시위는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비공개라면서도 "위원회의 요청으로 이 부회장과 1시간 정도 면담을 가졌다"며 "이 부회장은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께 약속한 부분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준법감시위는 이어 "이 부회장은 향후에도 자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를 통해 ▲경영권 승계 논란 해소 ▲인재육성 및 회사가치 제고 ▲무노조 경영 폐기 및 노동3권 보장 ▲시민사회 소통 강화 ▲준법감시위 활동 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준법감시위 정기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준법감시위원장과 위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회의실 내부 좌석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특히 관계사 보고 및 회의는 대면 보고가 아닌 비대면 화상보고로 진행됐다.


준법감시위는 이날 삼성전자 등 7개 관계사에 권고한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삼성의 3대 의제 개선 방안에 대한 이행방안과 진행경과에 대해 보고 받았다.


앞서 준법감시위는 지난 3월 3대 의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고, 삼성 관계사들은 6월 이사회 산하 노사 관계 자문그룹 설치 및 노동 관련 준법 교육 의무화, 시민사회 소통 창구 마련, 중장기 과제로서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검토 등 이행방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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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준법감시위는 관계사들의 내부 거래 안건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을 했고 접수된 신고 , 제보들에 대한 검토 및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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