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둔갑 1∼2위는 활낙지·활우렁쉥
유통경로 파악…철저한 추적·단속 필요

원산지 둔갑 수입수산물 작년 21.8%↑…1위 중국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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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원산지를 둔갑한 수입수산물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정점식 의원은 2020년도 국정감사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산지 둔갑하는 수입수산물이 지난해에만 21.8% 증가했다.

2017년 430건이었던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018년 472건, 2019년에는 575건으로 증가해 작년에만 21.8% 증가했다. 3년 동안 33.7%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 적발순위는 중국산이 1위, 일본산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은 지난해에 47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를 미표시하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한 수산물 현황 역시 중국산이 1위, 일본산이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7월말 현재 원산지둔갑 적발지역 순위를 보면 1위 경기 42건, 2위 서울 22건, 3위 경남 18건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원산지둔갑 적발지역 순위는 1위 경기 119건, 2위 서울 71건, 3위 대구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가장 많이 적발된 원산지둔갑 품목은 활낙지와 활우렁쉥이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낙지 33건, 활가리비 2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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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가장 많이 수입되고 가장 많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중국산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산으로 둔갑해 소비자를 속이는 수입수산물에 대해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철저한 추적과 단속으로 허위표시가 발 붙일 수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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