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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생일' 이외수 작가 근황 "지금은 회복이 느려…호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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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 출처=이외수 SNS 캡처.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 출처=이외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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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지난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 입원 중인 소설가 이외수(74)의 회복 상황과 근황을 그의 아들 이한얼 씨가 전했다.


1일 이 작가의 장남 한얼 씨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 가족에게 음력 8월 15일은 한가위 이상의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라며 "아버지의 생신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뇌출혈 수술을 받은 이외수는 계속 호전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얼 씨에 따르면 최근 이 작가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한얼 씨는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라며 "얼마 전엔 폐렴까지 찾아와서 급하게 일반 병원으로 옮기기까지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얼 씨는 "아버지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으나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그러질 못했다"라며 "지금도 썩 좋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얼 씨는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리며 건강을 기도해주는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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