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스마트팜 지방공기업 혁신 최우수 사례 뽑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 수상...정보통신기술 접목해 지하철에 도시농장 조성, 수익 및 고용 창출한 점 높이 평가... 남부터미널역 등에도 추가 조성 중…도시농업의 새로운 방안으로서 혁신 거듭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의 ‘지하에서도 쑥쑥, 메트로 스마트팜이 만드는 ICT 농업혁신’ 사업이 지방공기업평가원(행정안전부)의 ‘2020년도 지방공기업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중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최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공기업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공기업의 혁신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올해 첫 개최한 대회로 총 382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스마트팜은 로봇이 파종과 수확까지 맡아 청정채소를 재배, 이를 365일 24시간 이어갈 수 있는 재배시설이다.
공사는 이 스마트팜을 지하철역에 설치,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와 협력해 ‘메트로팜’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붙였다.
스마트팜은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서울시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도시농업활성화’ 등 각종 공공정책에 부응, 역사 내 공실상가?노후화 시설 등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지하철 스마트팜은 역사 내 기존 구조물을 이용함으로써 설치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환경요소(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양분 등)를 인공적으로 제어해 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5호선 답십리역?7호선 상도역을 시작으로 천왕역?충정로역?을지로3가역 등 5개 역사에 도시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시범운영 중인데 작물 판매?체험 방문 등을 통해 7500만 원 매출을 올리며 신규 수익원을 창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200여 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시범운영 사업을 통해 창출한 8명을 포함, 향후 남부터미널 등 대규모 스마트팜 공간이 완공되면 청년창업 지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련 근무자를 우선 모집해 대규모 도시형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진중 서울교통공사 복합개발처장은 “메트로팜의 노력이 도시농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 마련, 문화 공간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내 높이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메트로팜이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새로운 방안으로 자리 잡도록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