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4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전남교육혁신 정책협의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와 직속기관장, 22개 지역 교육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속 2학기 학교교육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했다.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늦어진 전체 등교로 우려되는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원격수업 시 교사·학생 간 맞춤형 피드백을 활성화함으로써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집단지성에 기반 한 내실 있는 수업 연구 및 실천이 되도록 지역별 협업시스템이 구축돼야 할 것을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2020 하반기 주요사업 재정비 현황 및 2021 전남교육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내년 주력 사업은 ▲위드코로나시대 독서교육 활성화 ▲삶과 앎의 조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특수교육대상자 원격수업 지원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협력 수업 운영 등이 제시했다.
이외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기초학력 신장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스페이스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중간조직 구축 ▲초·중통합학교 추진 등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인식도 함께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지키며, 교육공동체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학교를 배움과 성장의 터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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