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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코로나19 장기화, 다자기구 체제 강화해야"

최종수정 2020.09.24 08:01 기사입력 2020.09.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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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화상 회의
강 장관,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세대간 연대 필요성도 언급

강경화 장관 "코로나19 장기화, 다자기구 체제 강화해야"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 정부 주도로 지난 5월 12일 출범한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제75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계기 부대행사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 감염병 영향의 완화와 미래세대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스튜어트 시몬슨 세계보건기구(WHO) 뉴욕사무소장의 사회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공동의장국 및 각국 고위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강경화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보건뿐만 아니라 평화안보·경제·사회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국가들의 협력 의지가 약해져서는 안된다”면서 WHO를 비롯한 다자기구 체제를 강화해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국제 공공재로서의 백신 개발 등 다자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연대,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사회적 연대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미래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세대간 연대가 필요하다고”를 덧붙였다.


이에 카타르 공중보건 장관, 덴마크 보건·고령시민 장관, 시에라리온 보건·위생 장관 등 공동의장국 대표들은 우호국 그룹이 유엔 내 코로나19를 포함한 보건안보 사안 관련 논의를 촉진하는 유용한 플랫폼으로 활동중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고위급 화상 회의 개최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사무총장, 캄란 칸 블루닷 대표, 아사 레그너 유엔여성기구(UN Women) 부총재와 각국 대표들이 참석해 유엔·민간기업·시민단체의 관점에서 아동, 청년, 여성, 기술 등 각 분야별로 감염병의 영향을 완화하고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방탄소년단(BTS)도 특별 연사로 화상 참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미래세대를 위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유엔 창설 이래 최초로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화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는 위기 극복에 있어 연대에 기반한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는 아동과 청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보건안보 개선 노력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이해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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