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부문 회복세…사상 첫 적자 2Q 이후 실적 반등 조짐

포스코, 코로나19 겨울 너머 '제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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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혹독한 시절을 겪은 포스코가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86,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78,5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 14조2311억원, 영업이익 4293억원이다. 일각에서는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50%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명확한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84.3% 하락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108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철강수요가 급감하고 철강제품 가격은 떨어진 반면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은 오르는 등 겹악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3분기부터는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영업익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철강 부문부터 본격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철강제품 판매량을 860만톤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한 수준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동률 반등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판매가격 인상도 맞물리면서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동차 강판 판매량 증가 등 제품군 정상화에 힘입어 별도 기준으로만 영업익 222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피 지수와 따로 놀던 주가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가 폭락한 3월 중순 이래 코스피 지수는 대체로 우상향하며 저점 대비 65%가량 상승한 것과 달리 같은 기간 포스코 주가는 43%가량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하순부터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10일 2400을 넘어섰을 시기에도 20만대였던 주가는 오히려 18만원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간 상승세를 지속하며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19만7000원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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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동차 중심으로 철강제품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실적은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동시에 가동률 상승 효과로 고정비가 절감되며 하반기 실적 회복 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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