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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재무부장관 "벨라루스에 제공하는 차관, 러시아 경제에도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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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상환유예 이력없어"
"러 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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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러시아 재무부장관이 벨라루스에 제공되는 차관에 대해 러시아에도 이익이 되는 거래라고 해명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유가급락 여파로 러시아 경제상황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벨라루스에 경제적 지원을 위해 제공되는 차관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장관은 러시아 국영 로시야-1 TV에 출연해 "벨라루스에 대한 대출은 러시아 경제에 이롭다"며 "벨라루스는 우리의 매우 긴밀한 무역 및 경제파트너로 벨라루스에 대한 차관 지원은 러시아 기업과 일자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벨라루스는 매우 믿을만한 차용국으로 대출상환이 지연된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루아노프 장관이 벨라루스 차관에 대해 직접 언급한 이유는 최근 러시아 경제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차관 제공에 대해 불만을 가진 여론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6%로 전망한다며 지난 4월 -5.5% 대비 1.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러시아 중앙은행도 GDP 성장률을 -4%에서 -6%까지로 전망한다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15억달러(약 1조7362억원) 규모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내에서 논란이 일었다. 러시아 정부는 이에따라 올해 10억 달러, 내년에 5억달러 등 2차례에 걸쳐 벨로루시에 차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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