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대규모 부채·빈부 격차·중국 부상 등…달러 지위도 위험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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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가 오늘날 미국에 대해 "쇠락의 징후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패권을 확보한 미국은 성장의 바탕이 됐던 자본주의가 고장났다며 이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향후 미국이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달리오는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미국이 대규모 부채, 빈부 격차, 중국의 부상 등 3가지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향후 5~10년 내 세계에서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막대한 부채 등으로 인해 쇠락한 대영제국을 사례로들며 미국도 현재 막대한 부채로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버는 것 이상으로 지출하면서 부채를 계속 쌓아가면 향후 5년 내 해외에서 더는 돈을 빌려주기 꺼리고 달러화의 구매력도 현재와 같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미국내 빈부격차와 기회의 불평등도 사회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리는 요인으로 꼽았다.


달리오는 빈부격차와 막대한 부채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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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달리오는 미국이 안고 있는 문제와 더불어 중국의 부상으로 향후 5년 내 세상이 크게 변할 것이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이런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고도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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