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포항서 '깜깜이' 확진자 잇달아…포항시 "거리에서도 마스크 의무화"
전날 6명 이어 18일 5명 확인…0시 기준 경북 누적 확진자 1460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더 발생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이틀 연속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 2명, 경주 3명 등 신규 확진자 5명이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460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와 사망자는 각각 1361명, 59명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포항 40대 주민 A씨은 기침·오한 등 감기 증상으로 지난 15일 포항 북구보건소 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또 A씨와 접촉한 50대 주민도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다.
경주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50대 주민 2명과 칠곡 산양삼(장뇌삼) 설명회 관련 확진자 1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76명이다.
지난 16일 포항에서는 90대 독거노인이 의식을 잃은 채 돌봄 보호사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졌고, 돌봄 여성 보호사 또한 감염되기도 했다. 이들 역시 여태 감염경로가 파악되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자, 18일 0시를 기해 시내 전 지역에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단속대상은 실내에 혼자 있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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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은 17일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과 함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은 52만 시민과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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