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세버스, 개천절·한글날 수도권 집회 이동 '운행거부'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내달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예정된 서울 집회 참가와 관련된 전세버스 운행을 거부키로 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8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매개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상황을 고려해 운행거부 결정을 내렸다.
광화문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는 등 이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전세버스 업계에도 타격이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예방과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조합 회원사를 중심으로 운행거부가 결정됐다.
앞서 시와 조합은 최근 집회현장 이동을 목적으로 전세버스가 수도권으로 운행하는 것을 자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조합 차원에서 회원사에 관련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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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조합 이사장은 "조합은 코로나19가 이른 시일 내 종식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전세업계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대전 전세버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반하는 대규모 집회 참가 운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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