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한국형 차기구축함 전투체계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close 증권정보 272210 KOSPI 현재가 104,300 전일대비 11,800 등락률 -10.16% 거래량 1,061,441 전일가 116,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올해 영업익 146% 증가 전망 나온 한화시스템[클릭 e종목] [단독]코히어 창업자 "한국은 기업용 AI 비서 수요 넘쳐…통제 체계 필요" 이 국방과학연구소와 손 잡고 국내 최초 ‘미니 이지스함’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두뇌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16일 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더(MFR) 개발 사업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6700여억원으로 지난해 한화시스템 방산부문 매출의 약 60%에 달하며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가운데 최고액이다.
KDDX는 선체부터 전투체계, 다기능레이더 등 핵심 무기체계를 비롯해 각종 무장까지 모두 국내기술로 만들어질 최초의 국산 구축함이다.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며 총 사업규모는 7조8000억원이고, 향후 10년간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KDDX에 탑재될 전투체계는 대공전, 대함전, 전자전, 대지전 등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 하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 통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서 및 무장 등의 자원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연동·분석하고, 실시간 전술정보처리 기술과 다중데이터링크가 내장돼 다양한 함포 및 유도탄 통제 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특히 함정의 스텔스 능력을 향상하는 신개념 무기체계인 통합마스트(I-MAST)에는 듀얼밴드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피아식별기(IFF) 등 탐지센서와 VHF·UHF 등 통신기 안테나가 평면형으로 장착된다.
또한 KDDX에 탑재될 다기능레이더는 한 개의 플랫폼에서 동시 운용되는 교전용 ‘듀얼밴드 다기능레이더’이다. 장거리 대공표적 및 탄도탄 탐지·추적용 S-Band 레이더와 단거리 대공표적 및 해면 표적 탐지·추적용 X-Band 레이다 두 개가 동시에 통합마스트에 장착된다.
X-Band레이더는 최근 성공적으로 출고된 한국형전투기(KF-X)의 AESA레이더와 동일한 레이더로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첨단 레이더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개발될 KDDX는 함정 피탐율 감소, 센서·통신 안테나간 간섭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전투함의 생존성 강화와 전투능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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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주변 강대국들의 군사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순수 국내기술이 집약된 차기 구축함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함정 전투 체계와 레이더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로 이지스함을 뛰어넘는 최고의 첨단두뇌를 지닌 전투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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